과일 중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체리는 벚나무의 열매이며 종류는 수백 가지가 있지만 크게는 단맛의 체리와 신맛의 체리로 분류됩니다. 단맛의 체리는 보통 신선하게 생과일로 먹으며 신맛의 체리는 보통 요리와 베이킹에 많이 쓰입니다.
인류가 재배한 지 가장 오래된 과일 중 하나인 체리는 우리나라에서 가격도 비싸고 흔한 과일이 아니다 보니 보통 케이크 위에 올려진 장식용 과일로 생각되기도 하는데요. 체리는 다양한 효능과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과일이니 여름철에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목차
1. 체리의 효능과 영양성분
2. 맛있는 체리 고르는 방법
3. 제철
4. 보관 방법
5. 체리를 다양하게 먹는 방법
1. 체리의 효능과 영양성분
체리의 효능과 영양성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체리는 82%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당질이 13~17%, 이외에 칼륨과 카로틴, 엽산,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 체리는 안토시아닌이 다량 들어 있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세포의 손상을 막아 노화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을 배출시켜 주어 붓기 제거에 좋고, 나트륨이 특히 해로운 고혈압환자에게 좋은 과일입니다.
- 수면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들어있어 불면증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멜라토닌은 생체리듬을 조절하여 잠자는 시간과 깨어있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 특히 사과의 20배 정도의 철분이 들어있는데요. 철분은 빈혈예방과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입니다.
- 체리에 들어있는 케르세틴은 LDL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지하여 심장질환의 위험을 감소시켜 줍니다.
- 체리는 다른 과일보다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입니다. 따라서 단 음식을 조심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도 즐길 수 있는 과일입니다.
그러나 체리의 씨는 독성이 있습니다. 씨를 씹으면 독성이 있는 시안화 화합물이 나올 수 있는데요. 민감한 사람은 발열과 두통, 혈압 저하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체리 1~2개의 씨를 씹어먹는 양만으로도 위험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으니 절대로 체리의 씨를 씹어먹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2. 맛있는 체리 고르는 방법
맛있는 체리를 고르기 위해서는 체리의 외관과 줄기 냄새를 확인해야 합니다.
- 체리는 알이 통통하고 단단하며 광택이 나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표면이 쪼그라들거나 멍이 든 것은 피해야 합니다.
- 줄기가 선명한 녹색이어야 하며 단단하게 체리에 붙어 있어야 싱싱하고 맛있는 체리입니다. 줄기가 갈색으로 변했거나 쉽게 떨어진다면 오래된 체리이니 구매하지 마십시오.
- 색은 적갈색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 냄새를 맡았을 때 달달한 향이 나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시큼하거나 발효된 냄새가 난다면 너무 익은 것입니다.
3. 제철
보통 체리의 제철은 5월~8월입니다.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대부분의 체리는 수입산이며 5월~8월까지 주로 미국산과 칠레에서 수입되고 있습니다. 국내에 수입되는 체리는 '스위트하트'체리입니다. 체리의 모양이 하트 모양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인데요. 스위트하트 체리는 크고 단단하며 선명한 붉은색을 띠며 달콤한 맛과 과즙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몇몇의 체리농장이 있는데요 가격이 비싸고 생산량이 적어 아직 시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국내산 체리는 5월 말~6월까지 생산된다고 합니다.
4. 보관방법
체리를 보관할 때는 물이 닿으면 흐물흐물해지기 대문에 씻지 않고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먹을 때 깨끗이 씻어서 먹으면 됩니다. 장기간 보관할 때는 냉동실에 보관하여 얼려먹어도 좋습니다.
5. 체리를 다양하게 먹는 방법
체리는 생과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다양하게 활용기에도 좋은 과일입니다. 디저트나 절임, 잼, 청을 만들어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체리는 디저트에도 많이 활용됩니다. 파이, 타르트, 파르페에 추가하거나 아이스크림 또는 요구르트에 올려먹어도 좋습니다.
- 체리는 맛있는 절임과 잼으로 만들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체리 씨를 분리하여 설탕과 약간의 레몬을 넣어 절임을 만들어서 토스트, 스콘, 팬케익에 토핑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체리는 음료에도 많이 쓰이는데요. 체리를 그대로 갈아서 체리주스나 체리스무디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고 칵테일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체리과육과 설탕을 1:1로 담아 숙성시켜 주어 체리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체리청은 체리에이드 또는 체리콕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요. 체리에이드는 탄산수에 체리청을 혼합하면 만들 수 있고, 체리콕은 탄산수와 콜라를 1:1 비율로 섞고 체리청을 넣으면 완성됩니다.
단, 체리의 씨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체리를 절임 또는 청을 만들어 활용할 때는 반드시 씨를 제거 한 과육만을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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