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삼겹과 차돌박이는 둘 다 대패로 먹는 경우가 많고 요리되었을 때 구분하기 어려워 흔히 헷갈리고는 합니다.
간혹 어떤 식당에서는 메뉴 이름은 차돌 00 이면서 실제로 사용하는 부위는 더 저렴한 우삼겹인 경우가 있는데요.
우삼겹과 차돌박이는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삼겹 특징
우삼겹은 소의 복부 중앙 하단에 위치하였고 크게는 양지에 해당하며 지방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 다른 소고기와 비교해서 부드럽고 풍미가 좋은 편입니다.
- 그러나 등급이 낮은 소의 경의 질기고 맛이 없는 경우가 있으니 좋은 우삼겹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돼지고기 삼겹살과 마찬가지로 지방, 고기, 지방으로 세네 겹을 이루고 있으며 품질 등급이 낮을수록 고기와 지방의 경계가 뚜렷한 편입니다.
- 그렇기 때문에 품질등급이 낮은 우삼겹은 고기와 지방이 분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돌박이 특징
차돌박이는 소의 가슴에서 배 아래 양지머리에 붙어있는 부위로 지방이 많은 부위입니다.
- 지방이 마치 차돌처럼 박혀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차돌박이의 지방은 매우 질기기 때문에 대부분 대패를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 마블링처럼 지방이 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조리했을 때 지방과 고기가 분리되지 않습니다.
우삼겹과 차돌박이 차이점과 구별 방법
우삼겹과 차돌박이는 둘 다 양지에 속하지만 위치에서 차이가 있으며 가장 큰 차이는 지방분포와 가격입니다.
- 차돌박이는 지방분포가 촘촘하고 불규칙한 반면 우삼겹은 고기와 비계의 경계가 뚜렷합니다.
- 가격은 차돌박이가 우삼겹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 따라서 눈으로 봤을 때 차돌박이는 지방이 콕콕 박혀있는 모양이고
- 지방과 고기의 경계가 뚜렷하고 세네 겹 반복되어 있다면 우삼겹인 것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삼겹과 차돌박이 활용 방법
우삼겹과 차돌박이 둘 다 구이를 먹기에 좋습니다. 또한 국이나 찌개에 넣어먹기도 하는데요.
품질이 좋은 것은 구이로, 품질이 낮은 것은 질기므로 국이나 찌개에 넣어먹는 것이 좋습니다.
우삼겹의 경우 부드럽고 지방의 풍미가 많이 느껴지며, 차돌박이는 우삼겹보다 질기지만 쫄깃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여 먹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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